오늘 정선에서 열린 강원도 생활유도대회에 참가한 한 중학생선수의 아버지 입니다 유도관 단톡방으르 시합의 진행과 상황결과를 확인하던차에 아들이 결승진출과 은메달확보의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러기에 그후론 어떻게 되고있나 관심을 더가질수 밖에 없어 폰을 수시로 확인 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들리는소식에 너무나 황당하고 어의없어 손발이 떨리더군요 준결승에서 이기고 결승전을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결승전이 끝났다고 통보를 받고 확인결과 준결승에서 떨어진아이가 주최측의 실수로 다른결승상대와 시합이 진행되었고 이미 끝난상황이라고 번복할수 없다고 했다더군요 제 아들은 결승전 대비로 몸을풀고 있는데 말이죠 유도관에 지도자분들이 무슨 말도 않되는 상황이냐며 항의했더니 규칙이 그러하니 어쩔수없다? 대회종료다? 무슨규칙이 그따위인지는 모르겠지만 제아이 실수인가요? 대회운영이 잘못한 명백한 실수 아닙니까? 결과는 결승진출 동시에 은메달 확보한 제아들은 동메달이라는 통보를 받았네요 준결승전에서 제아이가 이긴 그선수는 은메달이 되었구요? 무슨 면단위 읍단위 리단위 대회하나요?그래도 도대횐데 수준이 이정도 밖에 않되나요.. 메달색깔이 중요해서가 아닙니다 이 대회에 나가려고 그동안 제아이는 체중조절로 밥도 굶어가며 운동했고 준비했습니다 어린 나이지만 무언갈 이루어 내려고 노력하는 모습에 아비로써 너무나도 뿌듯했구요 그런데 그렇게 노력한 제아이는 싸워볼 기회조차 없어져 버렸네요 돌아온말은 그냥 규칙이니까 어쩔수없다 인정해라.. 제아들에게 유도를 더이상 하고싶게하지가 않네요 이제중1학년인 아이의 노력과 열정에 말도않되는 상황으로 이렇게 만든 이 유도대회가 저는 너무나도 분통이 터집니다 아직 집에 오고있는 아들이 집에 오면 무어라 말을해주어야 할지 어른으로써 막막합니다 원래는 졌어도 메달또한 따지못했어도 너는 최선을 다했을텐 후회하지말고 잘싸웠고 다음에 다시도전해보자 였습니다 하지만 머라 위로를 해줘야 할지 너무나도...답답하고 속상하고 화가 나네요 많이 속상해 할아이 인걸 알기에 가슴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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